인클루전 플러스는 메트라이프재단에서 금융포용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경진대회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가진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비영리기관, 협동조합 등의 기관 및 개인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최종 20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이 멘토가 돼 6주간 사업 계획서를 심화하고 완성해냈다.
이들 중 2차 심사를 거쳐 결승에는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외식창업교육과 공간지원을 제공하는 '거마도', 개인자산관리와 핀테크를 결합한 자산관리 플랫폼 '런인베스트', 생계형 배달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 리스 및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부엉이들', 지적장애인을 위해 쉬운 표현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피치마켓', 그리고 과다 채무상태의 개인 또는 가정에 솔루션 상담을 제공하는 '희망 만드는 사람들'이다. 심사에는 벤처캐피털 및 임팩트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모델, 확장성, 소셜임팩트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클루전 플러스 경진대회 1위는 '부엉이들'을 선정, 상금으로 미화 5만달러의 사업지원금을 수여했다. 2위로 선정된 '런인베스트'에게는 2만5000달러, 3등 '희망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1만2000달러, 그리고 4등과
1위와 2위에 선정된 2개 팀에게는 10개국의 수상자들이 모이는 '뉴욕 글로벌 서밋(New York Global Summit)'에 참여해 네트워킹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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