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모습 [사진제공: 부산시] |
부산시는 오늘 해운대구 우동 일대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를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부지는 민간 주도의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경기 침체 여파로 사업 진척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 부지는 당초 벡스코 건립 시기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는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예정됐다. 하지만 실제 시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는 2012년 민간투자사업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매각을 통한 민간개발방식으로 변경해 2012년 투자자를 공모한 결과 일본계 회사인 세가사미부산이 매수자로 정해지며 개발 기대감에 커졌지만, 인근 호텔 증가로 인한 사업성 저하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다 결국 2017년 계약이 해제됐다.
시는 공공개발로 추진해 센텀 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6·13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현 오거돈 시장은 해당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전문가 용역을 거쳐 부지의 개발방식과 개발 콘텐츠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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