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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건설사, 수도권 건설시장 ‘노크’ 이유가

기사입력 2018-08-30 16:01

하남미사지구 13-1블록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신우산업개발]
↑ 하남미사지구 13-1블록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신우산업개발]
지방에 연고를 둔 지방의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 건설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지방 부동산시장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데다 사업확장에 한계를 느낀 건설사들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진출한 건설사들은 지방에서 이미 검증 받고 시장을 넓혀가는 만큼 성장세도 빠르다. 대표적인 건설사로는 중흥건설과 유림E&C이 있다.
광주광역시에 연고를 둔 중흥건설은 광주와 전남·세종시 등 지방에서의 잇따른 성공에 힘입어 수도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 영등포구와 고양지축지구에서 분양을 완료했으며 연내 ‘위례신도시’와 ‘파주운정신도시’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유림E&C는 지난달 경기도 화성신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에 아파트 312세대와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 365실과 연면적 1만4697㎡ 규모의 유럽풍 스트리트 테마상가인 ‘오슬로애비뉴’도 함께 들어선다.
지방 건설사들은 주택시설 외에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수도권 주요지역들도 지방과 마찬가지로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고 미분양이 점차 증가하면서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에 촛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경남 창원시에 연고를 둔 신우산업개발는 올해 수도권에 처음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거제시와 통영시, 사천시, 창원시, 남해군, 김해시, 창녕군, 의령군 등 경남지역에서 많은 아파트를 지어왔다. 최근에는 충남 충주기업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분양전환형 전세아파트 ‘충주 신우 희가로 스테이’를 완판 시킨 이후 사업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는 준강남권이라 불리는 경기도 하남미사강변도시 U2단지 13-1블록에서 신우산업개발의 대표 브랜드 ‘신우희가로’를 내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우산업개발이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첨단지식산업의 요충지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수도권 첫 진출 작품이자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건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분양을 계기로 ‘신우희가로’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전국구 건설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호반건설은 수도권에서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시설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시흥배곧신도시에 대규모상업시설인 ‘시흥 배곧신도시 아브뉴프랑센트럴’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이 단지는 섹션오피스와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됐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지방의 향토 중견건설사가 지방을 넘어 수도권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면서 대형건설사 위주로 공급됐던 분양시장이 다시 한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택사업에 집중되어 있던 중견건설사들이 다방면으로 사업을 모색하면서 대형건설사들에게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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