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1일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블록과 3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18~29㎡ 2513실 규모로 지어지는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2개 블록은 각각 지하 4층~지상25층 1381실과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건설된다. 연면적이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최 강점은 교통으로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까지 360m 거리다. 지하철을 타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에 갈 수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확정되면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게 된다.
단지 인근 연신내역에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를 보면 통일로를 이용해 도심권에 진입할 수 있고, 원흥~강매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제2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쇼핑몰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있는 스타필드 고양점을 비롯해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주변에 줄줄이 들어서 있다.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오는 2019년 5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자연환경을 보면 남쪽으로는 창릉천이 있어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북한산 국립공원과 노고산 자락이 주변에 있는 등 녹지가 풍부하다. 서오릉, 서삼릉, 식물원 등도 가깝다.
오피스텔의 핵심 경쟁력인 배후 수요를 보면 삼송 테크노밸리와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약 2만5000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기대된다"면서 "광역 철도망 등이 개통되면 서울 강북은 물론 강남권 직장인의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 접수는 인터넷으
[이지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