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2326.13에서 지난 30일 2307.35로 18.78포인트(0.81%) 하락하면서 아·태 지역 20개국 가운데 수익률 기준으로 14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와 미 달러화 강세로 신흥국 자금이탈 우려가 커졌지만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하반기 들어 오히려 상승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곳은 인도(9.22%)이며 필리핀(9.17%), 카타르(8.47%), 태국(7.82%), 쿠웨이트(7.0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 밖에 베트남(3.88%), 인도네시아(3.79%), 일본(2.53%), 대만(2.37%) 등도 함께 올랐다. 반면 오만(-3.10%), 요르단(-3.76%), 중국(-3.85%) 등은 한국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하던 연기금들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나 홀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2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8억원, 1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