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아이엔지생명에 대해 신한지주의 지분 인수 발표로 매각 불확실성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연간 실적 전망치가 하향(-5.7%)됐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17% 내린 4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전일 신한지주는 아이엔지생명 지분 59.15% 인수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2조3000억원(주당 4만7400원)으로 확정됐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신한지주의 지분 인수 확정으로 그동안 주가 상승 억제 요인이었던 대주주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신한지주 산하로 편입됨에 따른 브랜드 파워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년 인수 과정이 마무리되면 현 대주주인 MBK의 배당 정책(연간 순이익의 50% 이상 중간·기말 현금 배당)은 지속되면서 기말 DPS 1700원, 배당 수익률 5.0%를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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