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3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중 한때 1,7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지수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6포인트 오른 171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의 상승 덕분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3% 가까이 급등했고, 대만도 상승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도 낙폭을 200포인트 가량 좁혔습니다.
외국인은 13일째 매도행진으로 3천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였지만, 기관이 2천억원 넘는 매수세로 반전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은행과 증권업종이 강세였습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의 상급심 무죄판결로 2% 가까이 올랐고, 대신 대우 삼성증권 등 증권주도 2~4%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은 내림세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600포인트가 무너지기도 했지만 막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60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NHN·다음·SK컴즈 등 인터넷 업종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동우·모헨즈 등 새만금 관련주들은 폭등했고, 구본호씨 구속 수감 소식에 급락했던 동일철강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상화마이크로와 에임하이는 미국 천연가스와 원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였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