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투자회사 나우아이비캐피탈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운용규모 확대 및 수익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출발해 신기술사업금융업, 사모펀드 운용(PEF), 인수합병(M&A)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투자회사다. 초기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일반적인 창업투자회사들과 다르게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 혹은 쇠퇴기에 진입한 기업들의 구조혁신과 2차 성장을 지원하며 기업 라이프사이클 전 영역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의 경험과 M&A 자문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목적이 강한 펀드들에서 특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M&A 지원 ▲성숙 산업에 혁신 도모 ▲구조조정 기업의 재기 지원 등 정책목적이 강하고 투자 난이도가 높은 펀드들을 연이어 성공시켜 왔다.
또 나우아이비캐피탈은 민간기업 출자자와 피투자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민간유동성공급자(LP)의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농식품 중소기업에게 푸드테크, 헬스케어, 농식품 바이오 등 관련 산업의 혁신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지원해 출자기업과 피투자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었고, 성공적인 운용 레퍼런스로 관련 펀드를 지속적으로 결성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2014년 2260억원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해 4380억원으로 두 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익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유입되는 자금도 자기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지분법 이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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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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