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은 14일 LG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LG주가도 조정을 받고 향후 주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LG 주가는 LG전자와 LG화학이 부진하면서 같이 영향을 받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화학 시황 약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 반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부문은 향후 2~3년간 빠른 성장이 기대되므로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전기자 부품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각 계열사별로 전장 사업인 전기차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LG전자도 세부적임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GM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에 LG전자의 구동모터 등 핵심부품 11개와 LG화학으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 폭스바겐과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LG화학 수주 잔고는 60조원이 넘어 대부분 2세대 전기차(300km이상 주행) 시장과 관련된 것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이 자회사들의 주가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회복시 LG의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LG의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거래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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