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쇠고기 협상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제출한 핵신고서에 관해서는 6자 모두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을 방문해 유명환 외교장관과 면담한 라이스 장관은 쇠고기 문제에 관해 한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콘돌리자 라이스 / 미 국무장관
-"쇠고기 문제에 있어서 미국은 새로운 조건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긴밀하게 협조를 해갈 것이다."
라이스 장관은 소비자의 확신이 있을 때까지 30개월령 미만만 수입하기로 한 양국정부의 합의를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목표는 한미FTA의 비준이라며 미 의회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제출한 핵신고서의 철저한 검증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신고서 검증에 6자가 모두 적극 개입해야 한다며 완전한 핵폐기를 위해 플루토늄 추출량을 정확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콘돌리자 라이스 / 미 국무장관
-"핵폐기를 위해서는 숫자를 알아야 한다. 북한에서 플루토늄 추출량에 대해 보고를 했는데 그 숫자를 철저히 검증하게 하겠다."
부시 대통령의 답방 연기와 한미 동맹의
인터뷰 : 콘돌리자 라이스 / 미 국무장관
-"부시 대통령은 한국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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