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불황에 국내외 펀드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반기에만 펀드 손실규모가 모두 18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미래에셋은 7조원이나 손실이 났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들어 세계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운용사들의 펀드 손실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펀드 수탁고 1위 업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반기 추정 평가손실액은 이미 7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도 2조4천억원의 평가 손실을 입었고 슈로더투신운용과 피델리티자산운용도 손실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47개 운용사 중 상반기 평가 손실이 없었던 곳은 골든브릿지와 현대자산운용, 마이애셋자산운용 등 3개사에 불과했습
상반기에 주식형펀드가 입은 총평가 손실액은 해외 11조6천억원과 국내 7조원으로 모두 18조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욱이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도 여전히 어두워 펀드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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