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의 대표 3대 지표인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이 지난달 지방시장 침체와 계절적 영향이 겹치며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8299가구로 전년 동월(4만8502가구) 대비 21% 감소했다. 5년 평균(5만730가구)으로는 24.5%나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이 비수기라 인허가나 착공, 분양 물량이 감소했다"며 "아파트를 짓는 데 2년 반 정도 걸리는데 기존 착공 물량에 대한 공사가 끝나다 보니 준공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월 누계 인허가 실적(34만6000가구)은 5년 평균(37만6000가구) 대비 8.1%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39만6000가구)보다 12.7%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1620가구로 전년 대비 3.4%, 5년 평균 대비 5.2% 감소했고 지방은 1만6679가구로 전년 대비 36.2%, 5년 평균 대비 40.3% 감소했다. 아파트는 2만6474가구로 전년 대비 20.5%, 5년 평균 대비 23.2%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825가구로 전년 대비 22.2%, 5년 평균 대비 27.2%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393가구로 전년 동월(5만1554가구) 대비 41.0% 감소했으며 5년 평균(4만6987가구) 대비로는 35.3%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5789가구로 전년 대비 41.3%, 5년 평균 대비 37.5% 감소했다. 지방은 1만4604가구로 전년 대비 40.7%, 5년 평균 대비 32.8% 감소했다. 아파트는 1만8783가구로 전년 대비 49.5%, 5년 평균 대비 39.5%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610가구로 전년 대비 19.2%, 5년 평균 대비 27.3% 감소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만4411가구로 전년 동월(2만3992가구) 대비 39.9% 감소했다. 5년 평균(3만477가구) 대비로는 52.7% 감소했다.
수도권은 6039가구로 전년 대비 44.7%, 5년 평균 대비 60.4% 감소했다. 지방은 8372가구로 전년 대비 35.9%, 5년 평균 대비 4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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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