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14일(17:3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닭가슴살 등 건강중심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는 지난 11일~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 밴드였던 1만8700~2만2700원을 웃돈 금액으로,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373억원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사이트 개발 및 운영,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주간을 맡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약 959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79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주간사 측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확약비중이 높아 향후 푸드나무의 지속적인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푸드나무는 2011년 국내 최초 닭가슴살 전문 유통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비롯해 '맛있닭', '신선애', '러브잇' 등 10여개 자체 생산 브랜드를 보유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랭킹닭컴은 다양한 종류의 닭가슴살과 가정간편식(HMR), 신선식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139개 브랜드와 3533개 제품이 입
회사는 랭킹닭컴 외 건강·헬스 컨텐츠를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푸드나무의 일반청약자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1만1170주이다. 오는 18일~19일 이틀간 진행되며,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