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두 번째 펀드형 거래소 토큰 발행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달 중 토큰 발행을 위한 2호 펀드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닉스는 지난 달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 'ZXG 크립토펀드 1호(이하 ZXG 1호)'를 공모했으며, 펀드 당첨자들에게 ZXG 1호 기반의 ERC-20 토큰 'ZXG'를 발행했다.
토큰 발행을 위한 2호 펀드 공모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지닉스는 ZXG 토큰 보유자들에게 공모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모 접수는 투자자 편의를 위해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2차 공모의 경우 국내 최대 시세 알림 서비스인 코인매니저의 지갑 플랫폼 '클레이(Clay)' 활용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전체 펀드 규모는 ZXG 1호(총 1000 ETH)에 비해 커질 전망이며, 공모 외에 사모 발행도 검토 중이다.
2호 펀드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개인들에게 쉽게 투자 기회가 오지 않는 유망 ICO 프로젝트에 주로 투자되는 등 ZXG 1호와 유사하게 운용될 예정이며, 운용 주체는 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기업 '오노(ONO)'가 맡는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