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달 시행앞둔 新외감법 이행점검반 구성

금융위원회가 다음달 개정되는 외부감사법 시행을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 '이행점검반'을 구성한다.
금융위는 2일 '신외부감사법 시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유관기관에 협업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회,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거래소, 회계기준원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김 부위원장 모두발언으로 시작해 기관별로 개정된 외부감사법을 시행하기 위한 주요 점검사항을 확인하고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회계 개혁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 기업회계에 대한 대내외 신뢰 제고"라며 "감사인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회계 처리에 대한 기업 경영진의 책임과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