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청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주지사를 만나 자카르타 복합개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자카르타 주정부가 추진 중인 주거, 관광 및 교통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는 지하철, 경전철, 버스전용고가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주택공사(PT.PP) 등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은 자카르타 망가라이역을 광역환승시설 및 주거, 상업,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역세권으로 개발해 인도네시아 최대 교통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 10월 PT.PP와 자카르타 도심 복합 개발사업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8년 9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중에는 롯데건설, 철도시설공단, PT.PP와 함께 '한-인니 망가라이 역세권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리니 수마르노 공기업부 장관이 롯데월드타워 118층을 방문해 잠실 역세권을 조망하며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PT.PP 등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자카르
[추동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