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가 2만4000선을 맴도는 상황이 되자 올해 들어 일본 주식 직구(직접 구매)족이 늘었다. 개별 종목 선별 투자가 여러 종목을 담은 펀드보다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일 닛케이지수는 장중 2만4270.62까지 오르면서 2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4.48%나 상승한 수치다. 일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증권사 추천주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매일경제가 국내 증권사에서 보고서를 낸 일본 기업 주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6.81% 상승해 닛케이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올 들어 국내 10개 증권사에서 발행한 일본 주식에 관한 보고서는 31개 종목 대상 74건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에는 5개 증권사가 분석 보고서를 내 가장 많았다. 소프트뱅크·도요타·시세이도에도 각각 3개 증권사가 보
그중 올 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택배회사 야마토홀딩스로 올 들어 주가 상승폭이 51.53%에 달했다. 화장품업체 시세이도(48.44%), 부품 업체 다이요유덴(43.48%)이 뒤를 이었다. 소니(29.77%) 소프트뱅크(24.16%)도 지수 상승률을 앞질렀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