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비즈가 `재개발 성공 전략`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제공 = 매경비즈] |
정비사업장에 내 집 마련이나 투자를 계획 중인 이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교육과정이 나왔다.
매경비즈는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7~10시) 진행하는 '재개발 성공전략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른 지역에 비해 신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위주로 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재건축사업장의 경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위주로 추진되다 보니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진원지로 손꼽힌다.
실제 서울 주택 가격 상승은 강남 3구뿐만 아니라 강북의 마포·용산·성동구를 비롯해 서울 전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과 한국도시연구소가 함께 발간한 '실거래가 분석을 통해 본 주거정책의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 3.3㎡당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중구(18.2%), 종로구(16.5%), 성동구(15.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3.3㎡당 주택 매매가 상승률도 성동구(19%), 서대문구(18.6%), 마포구(17%) 순이었다.
특히 지난달은 서울 강북 집값이 강남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북 개발 계획 발표가 아직 반영되기 전 통계임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강북 집값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도 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규제에 따른 거래 실종 및 가격조정은 일시적 현상일 뿐 주택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서울을 필두로 한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한다.
최근에는 이미 오를 대로 오른 가격 피로감에 정부의 규제가 겹치면서 다소 주춤한 재건축보다는 재건축에 눈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지만, 복잡한 법령에 막혀 미래가치 예측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재개발 전문가 전영진 구루핀 대표가 진행하는 '매경 재개발 성공전략' 과정은 재개발현장과 이론을 완벽하게 접목시켜 이같은 예비 투자자들의 고민 해결을 돕는다. 전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재개발 사업장의 조합운영부터 뉴타운신문의 편집장까지 역임하며 쌓은 실무 지식과 이론을 겸비한 재개발 전문가다.
전 대표는 이번 '재개발 성공전략' 과정에 대해 "지역(주택) 노후화로 인해 반드시 필요한 곳만을 선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올 초 '소규모정비사업'이 특례법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재개발과 소규모정비사업장 현장에서 조합설립 및 운영 실무를 배워볼 수 있는 교육인 만큼 기존 교육과정보다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충무로 교육장까지 올 수 없는 지방 투자자들을 위해 교육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즉시 제작해 PC나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현장의 공인중개사들로부터 사업장의 생생한 정보를 들어보는 시간도 수시로 마련할 예
아울러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개발 관련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고, 현장탐방도 자주 실시해 초보자들이 쉽고 빠르게 이론 및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개발 성공전략' 수강 문의는 매일경제 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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