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항동 공공주택지구 2·4단지 분양주택 일반청약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56.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60대1에 달했다.
SH공사는 지난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청약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한 일반분양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체 125가구 모집(2단지 83가구, 4단지 42가구)에 7039명(2단지 6097명, 4단지 942명)이 신청해 56.3대1(2단지 53.5대1, 4단지 22.4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2단지 전용면적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59㎡ 41.2대1 △74㎡ 65.7대1 △84㎡ 260.1대1이며 4단지는 59㎡ 22.4대1이다. 특히 2단지 84㎡는 9가구 모집에 2341명이 신청해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의 인기 비결은 '서울지역 3억원대 아파트'라는 합리적인 분양가격이다. 항동지구 2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와 74㎡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3억5638만2000원, 3억8938만2000원
항동지구 2단지는 수목원과 저수지에 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과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4단지는 남측과 동측이 천왕산으로 둘러싸여 숲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