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가 9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마무리 짓고 공유경제 등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3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 등 각각 300억원을 발행해 총 900억원에 이르는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확보 자금 중 약 380억원 투자를 통해 e버스 운행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기업 위즈돔 주식 45만8878주(지분율 25.98%)를 확보했다.
위즈돔은 한국형 '우버' 버스라고 불리우며 2010년 인터넷 기반의 수요응답형(on-demand) 버스 공유 플랫폼 'e버스'를 선보였다. 현재 기업용 통근버스와 전세버스, 공항 리무진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위즈돔은 지난 6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버스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스마트 버스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스마트 버스는 공유경제 기반의 혁신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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