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주최측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진보연대에 대해 경찰이 최근 실시한 압수수색을 통해 불법 행위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두 단체 지도부에 대해 사법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앵커) 압수수색한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한국진보연대가 촛불집회 초기인 5월 6일부터 불법행위를 직간접적으로 주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두 단체의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며 "두 단체의 지도부에 대해 사법조치를 적극 검토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치의 근거로 한국진보연대가 지난 5월 중순 발행한 '투쟁지침'에 촛불집회와 거리시위 등을 조직적으로 지시한 행동지침 등이 들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달 20~22일간 열린 '48시간 국민행동'에서 한국진보연대가 대학로 행진과 모래주머니 필요성 등을 언급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을 기획했다고 경찰은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국민대책회의 사무실에서 확보한 '48시간 공동행동 제안'이란 문건에는 주최측이 촛
이런가운데 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2MB탄핵투쟁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여러 문건들과 피켓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