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건설사들이 최근 가격 대비 성능을 일컫는 이른 바 '가성비'를 강조한 신규 단지를 속속 공급하고 있다. 시공능력이 상평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상품가치가 높은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한양산업개발이 오는 11월 부산시 수영구에서 분양 예정인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전용 21 ~ 24㎡ 653실)에는 호텔식 컨시어지를 도입해 룸크리닝·세탁물위수탁·카쉐어링 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로비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펫그루밍룸(반려동물 목욕실), 광안대교 야경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타워더모스트' 브랜드는 지난 2015년 열린 '제33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40여 년 간 주택 약 10만 세대를 공급한 요진건설산업도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일산동구 백성동에서 공급한 주택복합아파트 '일산 요진 와이시티'는 주변 단지의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매김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이달 말 마곡산업단지와 인접한 강서구 등촌동 일대서 '등촌역 와이하우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28~29㎡ 252실 규모다.
주택 브랜드 '에일린의 뜰'로 알려진 아이에스동서는 시공 공정 및 현장안전, 건설자재·기계·기구 등의 꼼꼼한 관리로 신뢰도를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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