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플루토늄 신고를 우선 검증한 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인질로 억류돼 있다가 풀려난 베탕쿠르는 고향인 프랑스 땅을 밟았습니다.
밤사이 주요 외신을 김형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핵 신고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플루토늄을 얼마나 생산했는지 검증한 뒤 핵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에도 불구하고 인권위반 관련 제재와 지난 2006년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의 제재, 확산관련 제재는 계속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인질로 억류돼 있다가 6년 만에 풀려난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선후보가 자신의 또 다른 고향인 프랑스 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 : 베탕쿠르 / 전 콜롬비아 대선후보 - "프랑스의 공기를 마시고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다니 정말로 내게는 감격스런 순간이다."
로마 교황청 역시 성명을 내고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교황이 베탕쿠르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으로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했지만, 이라크전 반대 시위대로부터 혹독한 신고를 치뤘습니다.
<시위대> - "전범..부시는 파시즘을 이 해안에 가지고 왔다."
인터뷰 : 부시 / 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에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믿고 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서방 6개국의 일괄타결 제안에 대해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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