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이 없던 지역에 모처럼만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각 업체들은 개발수혜를 내세우고 있는데, 과연 침체한 부동산시장의 파고를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GS건설이 서울 합정균형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복합단지입니다.
최고 39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으로, 538세대를 일반분양합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8백만원이고 잔금 비중을 50%로 늘려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인터뷰 : 지훈구 / GS건설 분양소장
-"주거와 업무, 문화, 쇼핑을 단지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롯본기 힐스와 같은 문화복합단지로 서북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부건설은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 등의 후광효과가 예상되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아파트 297세대를 공급합니다.
일반분양분은 111세대로, 3.3㎡당 1천3백만원대에 분양됩니다.
모기지론을 이용할 경우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 박준호 / 동부건설 분양소장
-"동부간선도로 옆이라 도심접근이 수월하고 회기역과 외대앞역이 가깝습니다. 중랑천과 배봉산 조망도 확보했습니다."
한편 강원도 철원에서는 SR개발이 314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 잔여물량 100여세대를 재분양합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30만원에서 480만원 수준으로 다음달 입주가 가능합니다.
평화도시 개발계획이 잡힌 뒤 첫 아파트 공급입니다.
인터뷰 :
-"서울과의 경계가 불과 30km 남짓이고 강원도지만 경기도의 경계와 인접해 위치가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개발수혜에 막연한 기대를 걸기보다는 주변 집값과 미래가치를 꼼꼼이 따져 내집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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