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5지구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잔여가구를 판매하면서 전체 분양가의 25%에 해당하는 잔금 납부를 2년 유예해주기로 했다.
2014년 입주를 시작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1810가구 대단지다. 전용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됐다. 인기가 가장 좋은 전용 84㎡는 분양이 완료됐지만,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중대형의 경우 아직 팔리지 않은 물량이 있어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이다.
남은 잔여가구를 빠르게 판매완료해야 하는 건설사가 강력한 프로모션을 걸고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용 101㎡과 117㎡에 한해 분양대금의 25%를 2년간 납부 유예해주기로 하면서 101㎡의 경우 6000만원 정도만 있으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건설사 측 설명. 대출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주택담보대출로 집값의 60%를 내고, 25%는 2년간 납부 유예가 돼 실질적으로 집값의 15%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김포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분양가는 공급면적 3.3㎡당 1150만원 수준으로, 전용 101㎡ 기준 4억3800만원부터, 전용 117㎡은 5억7600만원부터 가격이 정해져있다. 별도의 청약통장이나 자격요건이 필요없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유현초·풍무중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김포시 명문학군인 풍무고와 김포고, 사우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풍무 다목적체육관(수영장등), 풍무동 주민센터가 있으며, 차량 5분거리에 홈플러스와 CGV가 있다. 단지 내에도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에어로빅·댄스 공간),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고,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 텃밭과 '에코 맘 카페'도 있다. 문주태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마곡지구의 기업체 입주가 늘면서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직장인들 중심으로 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잔금유예 등의 혜택은
그 동안 구매를 망설여 왔던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분양 홍보관은 풍무로68번길 39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단지 114동 303호에 단지내 위치해 있으며, 준공 후 단지로 실제 집을 직접 보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