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코오롱하우스비전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을 추천해주는 '신주거공간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소비 패턴을 분석해 주거 특성에 맞는 고객을 발굴해 타깃 마케팅을 지원하고,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주택 임대 서비스 브랜드인 '커먼라이프(COMMON Life)'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와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첫 공동 마케팅 대상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역삼 트리하우스'가 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 트리하우스'는 '커먼라이프'의 첫 번째 민간 임대주택으로, 입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사의 마케팅 채널을 통해 '역삼 트리하우스'에 입주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올해 말까지 계약하는 고객이 신한카드로 임대료를 자동이체 하는 경우 계약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첫 달 임대료의 30%, 1개월~5개월이면 첫 달 임대료의 15%를 할인해 준다. 또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면 마지막 1개월 임대료 면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코오롱하우스비전은 향후 관리비, 임대료 등 입주 관련 비용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신한payFAN(페이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배송 서비스나 주거 공간 주변 가맹점에서의 음식료 픽업 서비스도 입주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 배송 서비스는 와이셔츠, 양말, 꽃,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서비스이고, 픽업 서비스는 음식료 가맹점에 도착 전에 미리 신한payFAN으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한 후 가맹점에 도착해 음식료를 곧바로 가져가는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중장기적 협업 과제를 추가 발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커먼라이프'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택을 공급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마케팅 역량은 유통·패션·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능력이 입증됐다"며 "이번에 카드업계 최초로 부동산 관련 분야에도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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