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북부권의 부동산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서울과 인접한 입지를 갖춘데다 각종 개발호재와 남북관계 개선의 움직임 속에 특히 서북부권 게이트웨이로 불리는 고양 삼송지구의 경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상승세는 분양성적에서도 드러납니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내 현대건설이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삼송지구 마지막 노른자 위 입지라는 기대감으로 지난 9월 청약 접수 당시 2513실 모집에 고양시 최다 청약 건수인 9648건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70.5대1로 전타입 청약 마감되며 조기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사실 과거 경기 서북부는 북한 리스크 등으로 저평가되며 더딘 성장을 보였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근래 경기 지역 내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 대형유통시설 개장 등과 더불어 가시화된 교통여건 개선사업이 잇따라 겹친 것이 이들 시장 분위기를 반등시킨 원인으로 보입니다.
2016년 개장한 이케아 고양점, 스타필드 고양점 등 대형 유통시설로 인한 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스타필드 고양점이 들어선 고양시 덕양구의 2016년 7월 평균 매매가는 3.3㎡당 986만원 수준이었지만, 개장 이후인 같은 해 10월 1028만원으로 급등했습니다. 또한 올해 10월 기준 이 지역 매매가는 1109만원 수준입니다.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 주거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가치가 치솟고 있는 것입니다.
일대 교통개선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일산 킨텍스를 거쳐 동탄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내 착공하여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다 현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양주신도시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빠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며, GTX C노선(의정부~금정) 연장 사업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경기 서북부권의 진입문인 삼송지구 내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에 들어서는 약 2,500여 가구의 올인원 소형 주거시설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예정되며 그 주목도가 상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삼송테크노밸리가 근거리에 있고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과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등이 건립예정에 있어 약 2만5천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기대됩니다. 또한 개통 예정사항인 GTX-A노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개통시에는 광역수요 흡수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