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 속에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코스피 지수 1,510선도 불안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갈수록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1,500선마저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의 연중 최저치였던 1,537포인트를 뚫고 내려가더니 1520선마저도 한때 무너졌습니다.
고유가와 미국의 신용위기 재발 우려 등 해외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환율 급락과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둔 불안감 등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22일 연속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과 건설, 종이목재,주 낙폭이 큽니다.
특히 은행업종이 7%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과 전북, 제주은행이 9%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5% 가량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공세 속에 60만원이 무너졌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IT도 약세입니다.
코스닥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코스닥 낙폭은 지금 5%까지 확대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00선마저도 붕괴 위험에 처했습니다.
대형주 가운데 동서와 에스에프에이만 상승할 뿐 모두 약세입니다.
특히 메가스터디가 14%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쌍용건설과 CJ홈쇼핑, 하나로텔레콤이 6%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습니다.
중국만이 보합권을 유지할 뿐 대만이 4% 일본이 2% 홍콩이 3% 하락학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