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중 이번 분기 유일하게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탁월한 수익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4%, 8.1% 늘었다. 무선서비스 수익이 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LTE 가입자 비중(93.9%)과 1인당 데이터 사용량(9.0GB)을 기반으로 전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인터넷TV(IPTV) 매출액이 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전기 대비 18.9% 증가하면서 3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무선서비스 분야에서도 LG유플러스는 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경쟁사들의 무선서비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질 개선을 통해 무선부문 매출성장을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LG 유플러스의 무선부문 성장은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된 이후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무선부문 가입자는 경쟁사 대비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 5G 상용화 이후 ARPU 상승이 가장 먼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IPTV 부문 또한 8분기 연속 1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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