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는 중국 1위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 화웨이의 웨어러블 제품에 터치IC를 납품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납품대상은 최근 화웨이에서 출시한 스마트 워치, 밴드, 키즈워치 등 주력 스마트 웨어러블 3개 모델이다. 이번에 공급 예정인 터치 IC는 현재 스마트 웨어러블에 적용되는 스마트폰용 터치IC와 달리 스마트 웨어러블 전용으로 작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는 그동안 신성장동력 사업군으로 웨어러블 터치IC 상용화에 주력해왔다.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BOE, Tianma, Ever Display와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중국 3위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 BBK에 스마트워치용 터치IC 공급을 시작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지니틱스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용 DC-DC 파워제품 판매에 이어 웨어러블용 DC-DC 파워제품 납품을 시작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웨어러블 전용 무선충전 IC도 화웨이 등 중국시장에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2년 전 중국 굴지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인 BBK에 스마트 워치용 터치칩 공급한 이래 이번 본 웨어러블 터치IC 제품 수출 성과는 중국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니틱스의 차별화된 신기술과 제품경쟁력이 인정된 결과"라면서 "웨어러블 전용 제품 수출을 계기로
나이스그룹 계열사로 터치IC와 핀테크 IC 등을 제조하는 지니틱스는 나이스그룹 상장사인 서울전자통신이 14.0%, 그룹 대주주 일가가 15.9%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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