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연령은 2015년 7 월 70세 이상에서 2016년 7월 65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비용 중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줄어들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인구 노령화로 인한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 인구 확대 및 본인부담률 감소에 따른 수요 증가로 내수부문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50억원,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88.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하에서 매출 증가로 이익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일회성 비용 등이 줄어들면서 분기를 거듭할수록 점진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고정비 투자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내년부터 내수 및 해외법인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 등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세계시장 지배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
그는 "주가는 그동안 고정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조 및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정책효과 수혜 및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면서 주가 반등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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