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불거진 중국 사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 때문에 중국 피어(peer)그룹대비 14% 낮은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이러한 우려는 상당부분 불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중국은 사드 이후 축소된 유통 재고 확충을 위해 매출도 많았고 지난달에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치면서 3분기말 가수요도 컸던 시점이었다. 아직 사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낮아진 시장 눈높이보다는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중국 신제품 꼬북칩과 혼다칩도 월 판매액 40억원대, 20억원대를 유지하며 제 몫을 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신제품 출시도 시장 반응과 비용을 고려하면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오리온의 올 3분기 연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이 연구원은 "회계 기준 변경을 제거하면 실제로 매출액 감소폭은 2.5%에 불과하며 이 중 2%도 위안화 절하 영향이므로 높은 기저 불구 선방했다고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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