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9일 부동산 종합서비스 업체로 그룹 계열사 '한화에스테이트'를 인수했다.
이날 한화건설은 한화63시티로부터 한화에스테이트 지분 100%를 218억1100만원에 장외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스테이트 지분 100%를 보유했던 한화63시티는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했다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에스테이트는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로 건물·시설 관리와 임대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로 한화건설이 진행하는 주택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건설이 민간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수원권선 꿈에그린'은 지난 2월 입주했다. 내년엔 '인천서창 꿈에그린'이 집들이에 나선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에스테이트와 사업 연계를 통
건설사 중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월 637억원에 부동산 정보 업체인 부동산114를 인수하는 등 부동산 종합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