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종양세포(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705.5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총 1조4392억원을 기록하며 우리사주조합·기관투자자 청약도 배정된 수량만큼 청약을 완료했다.
싸이토젠은 지난 13일~14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가(1만3000~1만7000원) 중 1만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에 설립된 싸이토젠은바이오와 기계공학의 기술을 융합해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 시킨 기업이다. 액체생검은 기존 조직생검에 비해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CTC를
검출, 분석,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검증, 적합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싸이토젠은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