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일수록 원칙에 입각한 정석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지적입니다.
김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반인을 위한 투자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창희씨.
전직 증권사 사장이면서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를 맡고 있는 그는 우선 최근 증시 상황이 너무 어둡다고 진단합니다.
인터뷰 : 강창희 소장 /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미국이 어렵고, 원유가격이 비싸다. 자원가격도 폭등했는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 시황에 집착하기 보다는 길게 내다보면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자신의 나이와 재정 형편에 맞게 투자상품을 고르고, 금융과 부동산 등 자산배분 원칙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자산변동 사항을 점검해 포트폴리오를 다시 조정하는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강창희 소장 /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을 정하고, 금융자산 중 주식과 채권, CMA 등 자기에 맞는 상품의 비율을 정해서 3~6개월이나 1년의 기간을 정해서 점검해야 한다."
주식에 올인했던 투자자들은 기간을 정해서 분할 매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강창희 소장 /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주식형 펀드에 올인했으면, 비중을 낮춰야 한다. 한꺼번에 팔면 안되고, 분할해서 팔아야 한다."
목돈이 없는 젊은 층은 현 상황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적립식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종철 기자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마음 고생이 심하지만, 그래도 원칙을 지킨다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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