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가 인수한 진소트의 항암 정밀의학 기술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씨티는 20일 지난주 ACCR(미국암학회)-KCA(대한암학회) 공동주체로 열린 '고형암 정밀의학' 컨퍼런스에서 중국, 일본, 미국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진소트의 액체생검(Liquid Biopsy) 및 NGS(차세대염기서열) 분석 기술 등 관련 기술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가장 큰 화두는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이었다"며 "정밀의학 진단분야에서 진소트의 유전체 해독 기술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향후 추가적인 협업 미팅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밀의학은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질병에 대한 예방과 예측, 진단, 개인별 맞춤형 치료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 방향이다. 특히 맞춤형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증진시킬뿐만아니라 불필요한 치료비를 줄여 의료비 지출 절감효과가 있어 각광받고 있다.
에이씨티에 따르면 정밀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초기 진단 분야다. 진소트의 액체생검 기술은 기존의 침습적인 조직생검 (Tissue biopsy)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적인 진단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액체생검은 단순히 덜 침습적인 생검 방식일 뿐만 아니라 암의 조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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