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1구역, 과거 주안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에 한화건설이 주안동 최고 높이인 44층으로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조감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주안동 일대는 그동안 새 아파트 분양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주안동 내 신규분양은 2009년부터 10년간 326가구에 불과했다. 그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크고, 노후 아파트가 많아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또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 지하 2층과 직접 연결돼 직통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단지 내 별도 1개 동으로 조성되는 '서울여성병원'이다.
단지 주민들은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진료비와 입원비 등에 대해선 할인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연령대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도 누릴 수 있다. 현재 계획상으론 '성장클리닉' '성인건강강좌'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상업을 위한 '아인애비뉴'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 단순 아파트 상가를 뛰어넘는 시설 유치를 위해 한화건설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를 유치했고, 각종 맛집과 카페, 대형 서점 등 편의시설은 물론 쇼핑을 위한 브랜드가 들어오도록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연면적은 7만300㎡ 규모이고, 지하 2층~지상 2층에 조성된다. 주거 쪽 부문에서도 실수요자를 위한 구성이 돋보인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로 조성되는데, 전용면적별로 보면 △59㎡ 70가구 △70㎡ 218가구 △76㎡ 288가구 △84㎡ 212가구 △98㎡ 72가구 △140㎡ 2가구 △147㎡ 2가구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지만, 중대형 물량도 76가구가 마련돼 이달 말~다음달 초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규칙 변경 전 1순위 1주택자의 마지막 갈아타기 기회가 될 수 있다. 공급규칙이 변경되면 그동안 물량의 50%에 대해 진행하던 추첨이 12.5%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달 28일 특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 정당계약은 17~19일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이라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이며,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6-12(인천시청 맞은 편)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