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4개월간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에서 벗어나 장석훈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26일 삼성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석훈 대표이사 직무대행(사진)을 공식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장 부사장은 이날부터 대표이사 직함으로 활동하며 조만간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장 대표이사는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관리, 인사,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직무
를 경험하고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올해 2월 삼성증권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4월 배당 사고로 구성훈 전 대표가 물러나자 7월부터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경영 안정화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삼성증권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