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강원랜드에 대해 2019-2024년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서 매출액 상한선이 상한조정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전날 발표된 2019-2024년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서 매출액 상한선이 상향조정됐다. 7대 사행산업의 합산 순매출액 상한선이 기존 GDP의 0.54%에서 0.619%로 상향조정됐다. 즉 기존안 대비 매출 상한선이 15% 상승하고 매출총량이 1조4000억원 증가하는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한편 카지노 구성비율 산정 시 외국인 전용 영업장도 제외하기로 하였는데 이 또한 강원랜드에 유리한 방향이다.
삼성증권은 매출상한선을 결정할 GDP 계수가 2019년에 한번에 기존 0.54%에서 0.619%로 상향조정될지,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상향조정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관부처간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 4월까진 결정될 것으로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정안의 보수적 시나리오를 반영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 4% 상향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했다"라면서 "정책 리스크 소멸시까지 당분간 주가는 3만원에서 3만5000원의 지루한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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