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가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GDP 1위인 광동성 1호 한국 상장 기업으로서 실적과 투명한 경영과 주주가치 향상 전략으로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왕씨엔타오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IPO IR 당시 약속했던 바와 같이 올해 실적 기준 당기순이익의 10%를 배당할 계획"이라면서 "소액주주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차등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차등 배당 계획과 차등 배당 비율 등은 순차적으로 공시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그는 "윙입푸드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되는 국면이 지속될 경우, 대주주의 지분 매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윙입푸드는 130년 역사를 지닌 육가공전문업체다. 중국식 살라미와 베이컨, 즉석 살라미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돼지고기 가공제품을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통채널로는 까르프와 이온(AEON), 로터스 (Lotus)는 물론 최근 신개념 유통채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알리바바 산하 허마센성 등 대형마트·할인점과 편
지난해 매출액은 82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순이익률은 20%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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