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전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주식 매입에 이어 4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계약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쾌속 순항하고 있다.
7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8%(650원) 상승한 3만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연이은 선박 수주와 건조로 생산성이 상승한 데다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빠른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1월 2일 연초 종가 1만535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까지 118.6% 상승했다. 전날 블랙록의 주식 매입 소식에 이어 이
또한 전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2000억원 규모 대우조선해양 주식 5.57%(약 597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대우조선해양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