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움하우스는 이번에 기존 '펜트하우스' 개념을 뒤집었다. 펜트하우스는 중대형 이상으로 짓는 게 보통인데 이번엔 실수요와 소형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전용면적 58~74㎡ 소형에 전 가구 복층 구조,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짓는다. 단지는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3-3 특별구역에 들어서고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용 오피스텔 357실이 조성된다.
더 라움이 들어서는 성동·광진구 일대는 '한국판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옛 공장을 새롭게 개조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공연장, 체육센터, 문화센터 등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광진문화예술회관과 복합쇼핑몰 스타시티몰 등이 위치해 있다. 한강을 끼고 있는 데다 성수대교·잠실대교를 통해 강남 생활권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단지는 4.5m 높은 층고로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되는 개방감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건물 층수가 25층이지만 통상 아파트 층고가 2.5~2.7m로 설계되는 것을 고려하면 아파트 50층 높이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거실 전체를 통유리로 설계해 남산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아치형 계단, 대리석 마감재 등 수준 높은 인테리어도 적용한다. 여기에 지상 4층에는 루프테라스, 루프카페, 루프가든, 인피니티 풀, 북카페, 사우나, 피트니스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조식, 하우스키핑, 발레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입주민 서비스도 명품을 지향한다. 입주민들에게는 소셜 베뉴(venue) '라움' 패밀리 멤버십 서비스가 제공돼 '라움 아트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셜 베뉴란 상류층 인사들이 모여 파티, 웨딩, 전시·공연 등을 즐기는 사회 교류의 장을 말한다.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0-1 일원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 운영 중이다. 방문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