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개성관광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윤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북측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개성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남북 출입국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윤 사장은 개성관광의 안전관리 업무를 살펴보기 위해 개성 관광에 동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윤만준 / 현대아산 사장
- "관광 안내원들에게 좀 더 강화된 업무를 독려하기 위해 왔습니다."
이어서 북측인사와의 면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에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 : 윤만준 / 현대아산 사장
- "북쪽은 특별히 만날 계획은 없습니다."
윤 사장은 또, 현정은 회장의 방북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관광객들이 탄 차량에 직접 올라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전관리 업무에 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반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불안해 하는 기색이 감돌기도 했지만,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 : 윤금옥 /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 "가기는 가는데 걱정 많이 돼요. 저희가 행동을 조심하면 되겠죠."
인터뷰
- "걱정 안 해요. 내가 지킬 것만 지키면 돼요."
박대일 / 기자
-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가운데 개성관광의 존폐 여부는 현대아산의 손을 떠나 남북 당국자 간에 풀어야 할 문제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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