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 인사 ◆
↑ 진옥동 새행장 |
신한금융은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연임시키지 않고 이 자리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57)을 추천했다.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자리에는 김병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승진 이동하게 됐다. 신한생명에는 최근 신한금융이 인수·합병(M&A)에 성공한 오렌지라이프의 정문국 대표가 추천됐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는 이창구 신한은행 WM그룹 부문장이 내정됐다. 신한캐피탈은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 겸 글로벌사업그룹 부문장이 추천됐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으로는 최병화 신한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신한신용정보는 이기준 신한은행 여신심사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신한금융 자회사 CEO 전원이 50대로 교체됐다. 평균 연령도 기존 60.3세에서 57세로 낮아졌다. 외부 인사로는 AT커니와 베인&컴퍼니에서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했던 이성용 악시온(Accion) 컨설팅 대표가 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영입됐다. 여성 인력으로는 왕미화 신한은행 일산영업본부장이 지주 WM사업 부문장으로, 조경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1950년대 출생 CEO들은 실력에 관계없이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해준 것"이라며 "오렌지라이프 등 새로 인수한 회사들과 외부인을 수혈해 체질을 바꾸려 한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이승훈 기자 /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