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테마를 이용하거나 투자동호회를 동원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 이득을 챙긴 주가조작단이 적발됐습니다.증권선물위원회는 A사 전 대표이사 등 13명이 2개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코스닥 상장사 A사 대표 등 6명은 A사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자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다 자금난에 빠진 B사에 경영권을 무상으로 넘기고도 유상으로 양도한 것처럼 공시했습니다.이후 석유ㆍ가스 탐사 등에 대한 호재성 공시를 남발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주가가 오르자 보유주식을 팔아 110억 원을 챙기고 경영권 양수ㆍ도 등 미공개정보를 지인들에게 흘려 25억 원의 부당 매매차익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