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국토부] |
올해 수주가 3년 만에 3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몇 년 간의 저유가로 촉발된 해외건설 수주 조정기가 견실한 성장기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수주(싱가포르 남북회랑 고속도로), 신시장인 러시아에서 대규모 수주(현대엔지니어링 러시아 안티핀스키 석유화학설비공사(30억 달러)), 고부가가치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진출 확대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국가별로는 중동지역 발주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UAE에서 전년대비 3배가 넘는 53억3000만달러를 수주했으며, 신남방정책 및 북방협력 등 범정부적인 외교정책에 힘입어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의 수주도 크게 증가했다.
그 중 싱가포르는 지난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현지 방문 등 정부 차원의 인프라 외교 등의 영향으로 남북회랑 고속도로 사업 총 10개 구간 중 5개 구간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정부 관계자는 "2010년대 초반 수주액은 컸으나 기업들이 중동지역의 플랜트 사업에 편중된 무리한 수주로 대규모 손실을 본 것과는 달리, 수익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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