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고읍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
고읍지구 A13블록에서 들어서는 이 단지는 4개동, 전용 16·26·36㎡ 5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전용 ▲16A㎡ 154세대(빌트인 구조) ▲16S㎡ 63세대(주거약자용) ▲16C㎡ 9세대(주거약자용) ▲26A㎡ 88세대(일반형) ▲26S㎡ 18세대(주거약자용) ▲36A㎡ 224세대(신혼부부용)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 만 19~39세 이하 청년(사회초년생 포함),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포함) 등 젊은층이 집 걱정없이 마음 놓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다. 대부분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건립되는 데다 임대료가 주변보다 20∼40% 저렴하고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양주시 고읍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도 사업지 인근에 있다. 향후 옥정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6월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2025년에는 제2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등 수도권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중심상업지구가 있고 나리공원과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양주고읍 행복주택 관계자는 "갈수록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특히 서울에서 벗어나 쾌적한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리려는 20∼30대 '탈서울족'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입주자의 특성을 배려한 내부시설도 눈길을 끈다. 대학생과 청년층이 입주 대상인 16A㎡은 가스쿡탑(2구)·소형냉장고·책상·책장 등 가전과 가구를 빌트인 형태로 제공해 청년이나 대학생들이 주거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16S㎡와 26S㎡는 주거약자용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사각 세면기와 좌식샤워시설, 현관과 욕실 안전손잡이 등을 설치한다. 36
단지 안에는 공용세탁장과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사회적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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