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약 개발 모멘텀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의 지난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624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액 2544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석연휴 효과와 4분기 프리베나(폐렴구균 백신)와 같은 계절성을 가진 제품 매출 증가 덕분"이라며 ""
서 연구원은 올해도 꾸준한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추가적인 도입의약품(MSD로부터 확보한 SGLT-2 저해제 스테글라트로로 당뇨병치료제 다양화)을 포함해 프롤리아의 저변확대, 넥시움 개량신약 에소듀오(역류성 식도염치료제) 매출 증가 등 기존 제품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규모의 인력채용 또한 제한적으로 고정비의 큰 변동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도 고무적이다. CKD-504(헌팅턴치료제)는 한국/미국 임상 1상 중이며,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CKD-11101)는 일본에서 올 하반기 시판 가능할 것으로
서 연구원은 "전임상에서 임상 1상으로 진입하는 파이프라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신약개발 모멘템이 있다"며 "차세대 HDAC6 플랫폼과 이중항체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어 향후 기술이전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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