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1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일산 NH인재원에 역사관을 개관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맨 왼쪽)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맨 오른쪽)이 역사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줄을 잡아당기고 있다. [사진 제공 = NH투자증권] |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회사 창립부터 현재까지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역사관을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NH인재원에 개관했다. 역사관은 NH인재원 지하 1층에 약 99㎡ 규모로 건립됐으며 시대별 연표와 각종 사료 전시, 체험장 등 총 8개 코너로 구성됐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작년 3월 취임 직후부터 50년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기록해 이번에 50년 사사를 발간했다. 정 사장은 "기념식은 조촐하게, 사사는 내실 있게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는 임직원들은 물론 국회나 대학 등 공공도서관과 정부기관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정 사장은 "영업의 가치과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혁신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5년 후 경상이익 1조원을 달성하자"고 강조해 왔다.
NH투자증권은 1969년 12개 보험회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보증권이 모태다. 당시 자본금 1억2000만원은 국내 증권사 중 최대 규모였다. 1999년 LG종합금융과 합병을 통해 급성장했고,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되면서 NH투자증권으로 새로 출범한 것이다. 자본금은 작년 9월 말 기준 5조228억원에 달한다. 50년 새 4만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19
NH투자증권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적립형 발행어음 등 특판상품 2종을 16일부터 판매한다. 적립형 발행어음은 연 5% 수익률의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월 최대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