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 선언

↑ KEB하나은행은 (구)하나와 (구)외환으로 이원화 되어있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 짓고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One Bank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 노사 상생 선언 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진용(사진 왼쪽), 김정한(사진 오른쪽) ...

KEB하나은행이 옛 하나와 외환은행으로 이원화 돼 있던 인사·급여·복지제도를 통합하고 진정한 '원 뱅크(One Bank)' 체제로 전환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노사가 모여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과 '진정한 One Bank 실현'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17일 가결된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후 3년여만에 직원 교차발령, 전산통합, 노조통합 등 진정한 'One Bank'로서의 모든 통합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하나은행측은 밝혔다. 이번 선언은 지난 5월 제도통합 노사공동 TFT를 출범 후 8개월간 진행된 대화의 결과다. 향후 직원간 화학적 결합을 통한 내부역량 극대화, 진정한 'One Bank'로서의 시너지 창출·확산이 기대된다.

↑ KEB하나은행 노사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하고 손 맞잡아 KEB하나은행은 (구)하나와 (구)외환으로 이원화 되어있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 짓고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One Bank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 노사 상생 선언 후 함영주 KEB하나...

함영주 행장은 "노사 모두의 진정성 있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진정한 One Bank 실현을 위한 제도 통합 완성과 미래지향적 노사 상생 선언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합심하여 KEB하나은행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날 KEB하나은행 노사는 미래 지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 KEB하나은행이 손님에게 가장 신뢰 받고 국내 최고 은행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과 ▲ 모든 직원들이 차별없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휴매니티에 기반한 직원 행복과 손님행복을 지향하고 ▲ 일하는 방식과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일과 삶의 양립, 건전하고 바람직한 영업문화 정착에 힘쓰며 ▲ 열린 대화를 통한 노사현안을 해결하며 은행의 경쟁력과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인사제도는 기존 하나은행 4단계, 외환은행 10단계로 구성돼 있던 직급체계를 4단계로 단순화 했다. 신속한 보고와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 등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통과 협업기반의 수평적 기업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직무수행 범위의 차이 등으로 행원A 대비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행원B 직원의 처우를 대폭 개선했으며 동기부여를 위해 행원A 승진자격제도를 신설했다. 승진자격을 취득한 행원B 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격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행원A로 승진하게 된다. 또 근속 10년이 경과할 경우 사기진작 차원에서 '대리' 호칭을 부여하기로 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직원들의 만족이 손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 구조를 실현한다는 KEB하나은행의 경영방침이 반영된 결과다.
[김동은 기자]